상아의 감정

 상아의 감정

1. <상아재질의 감정>

1) 상아란 무엇인가?

상아는 길게 자란 코끼리 위 턱의 송곳니(門齒)이다. 이 송곳니는 다른 어금니(臼齒)와 달라 뿌리가 없고 나기 시작하는 선단부는 에나멜질로 덮여 있으며, 나머지는 상아질(齒質)로 되어 있다. 코끼리의 나이와 종에 따라 길이의 차이가 있으나 보통 나이와 더불어 자라난다. 상아는 주로 인산칼슘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국제적으로 ‘유기질보석有機質寶石’이라 한다. 경도는 2.5이며, 탄성을 함유한 경단백질硬蛋白質이므로 매우 우수한 탄력성과 광택을 가지고 있다. 상아는 최초에는 유백색乳白色으로 반투명한 광택을 갖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차 황색이나 갈색으로 변화되며, 어두운 공간에서 자외선을 비추면 백색에서 남색의 형광螢光이 발산된다. 상아는 클수록, 색이 흴수록, 재질이 치밀할수록 진귀하다.

상아는 아프리카 상아와 아시아 상아로 나뉜다. 아프리카 코끼리(Loxodonta africana)는 상아가 암수 모두 길게 자라나며, 수컷의 상아는 훨씬 길고 길이 3.5m, 무게 100kg까지 자란다. 아프리카 상아는 대부분 담황색 가운데 따스한 색조가 감돌아 광택이 부드러우며, 재질이 치밀하고 경도가 높지만, 갈라지기 쉽다.

인도 코끼리(Elephas maximus)의 암컷은 발육이 나빠서 성체가 되어야 입 밖으로 겨우 보일 정도이며, 수컷의 상아에는 3m 이상, 37kg이나 되는 것이 있다. 또, 실론섬에 서식하는 실론 코끼리(인도코끼리의 아종)는 수컷의 상아도 발육이 나쁘다. 인도코끼리의 상아는 아프리카코끼리의 상아에 비하여 질이 떨어진다. 아시아 상아의 색깔은 비교적 희며, 시간이 오래될수록 황색으로 변하고 광택도 감소하며, 경도가 아프리카 상아보다 낮다.

상아의 뿌리 부분은 중간이 비어있으며 ‘아관牙管’이라고 한다. 상아의 중간 부위는 입 밖으로 나와 있으며, 전체 길이의 1/3정도를 차지하고 속이 반쯤 비어있는 반공심半空心이다. 나머지 1/3정도의 끝 부위는 속이 찬 실심實心으로, 이 부분이 가장 좋은 조각재료이다. 실심의 절단면을 보면, 중앙에 하나의 작고 새까만 구멍이 있는데, ‘아심牙心’이라 한다.

아심을 보고 상아의 우열을 판단한다. 중앙에 하나만 있으면 ‘태양심太陽心’이라 하며 품질이 가장 좋다. 점이 몇 개 있으면 ‘지마심芝麻心’이라고 하며 그 다음이다. 불규칙한 점선이 얽혀있으면 ‘조심糟心’이라고 하며 품질이 한 단계 더 떨어진다.

상아를 수직으로 절단하면 결의 문양이 직선으로 나타난다. 상아를 수평으로 자른 절단면에는 서로 교차되어 그물이나 ‘인人’자 형상의 문양이 나타나는데, ‘아문牙紋’이라고 한다. 이러한 ‘아문’은 나무의 나이테처럼 중심을 기점으로 하여 사방으로 확산되며, 코끼리의 나이에 따라 갈수록 굵어지고, 일반적인 동물의 뼈나 이빨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상아의 특징이다.

2) 상아재질의 감정

상아의 가치가 높고 원재료가 매우 귀하므로 위조상아도 많다. 위조자는 대부분 동물의 뼈를 연기에 그슬리거나 염색하여 상아로 둔갑시키거나 등급을 높이기도 한다.

- 진품상아는 천연의 아백색牙白色으로, 시간이 지나면 황색을 띠지만, 콩비지에 담갔다가 다시 문지르면 자연스러운 백색으로 변한다. 이처럼 표백된 뒤에도 윤택하고 깔끔한 광택을 가지고 있으며, 손으로 만져보면 윤택하고 매끄럽다. 뼈로 만든 모조품은 대부분 표백하여 만들며, 표백된 뒤의 재질이 까칠하여 손으로 만져보면 거칠다. 플라스틱제품의 백색은 죽어버린 색감으로 부자연스럽고 광택이 없다.

- 진품상아는 구조가 치밀하고 재질이 세밀하며 비중이 높아, 손으로 들면 묵직하다. 뼈로 된 모조품은 재질이 성글고 비중이 낮아 가벼운 느낌이다. 일반적으로 소의 뼈와 낙타의 뼈를 사용한다. 뼈를 표백하여 밀랍을 칠하는 등의 방법으로 광택을 내므로, 색이 희고 깨끗하여 상아와 유사하게 보인다. 그러나 뼈는 칼슘의 함량이 높고 깨지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재질이 가볍고 성글며, 작고 세밀한 흑색의 점과 종안이 있다.

- 상아에는 ‘아문牙紋’이 나타나지만, 일반적인 동물의 뼈나 이빨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뼈로 만든 모조품에는 牙紋이 없으며 재질이 거칠어 확대경으로 관찰하면 표면에 꺼칠꺼칠한 작은 사점砂點이 가득 분포되어있다. 그러므로 아문과 작은 사점을 관찰하면 상아인지 뼈인지 판단할 수가 있다. 플라스틱제품에는 거의 문양이 나타나지 않는다.

- 진품상아는 일반적으로 매우 정밀하고 완미하게 가공되어 있다. 뼈로 만든 모조품은 재질이 비교적 거칠므로, 정교하게 조각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플라스틱제품에는 제품의 표면에 거푸집의 흔적(範痕)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손에 닿는 온도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는데, 보통의 경우에 합성수지제품이 더 따스하고, 진품상아가 더 차가운 느낌이 든다.

- 화학공법으로 합성한 진품상아과 혼동되기 쉬운 모조품이 있으며, 주로 세 가지이다.

하나, 무색투명한 페놀수지에 각종 색깔의 용제를 혼합하여 주조하여, 조각한 제품이다. 단단하고 열에 강하여 고온에서 변형되지 않지만, 비교적 잘 깨지고 시간이 지나면 황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둘, 니트로셀룰로오스를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재질이 비교적 무르고 탄성이 강하지만, 열에 약하여 쉽게 연소되는 것이 특징이다.

셋, 카제인 열가소성고분자화합물(Casein Plastics)로 만든 것으로, 재질이 가볍고 광택이 떨어지며 아문牙紋이 없다. 의도적으로 아문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문양이 경직되고 생동감이 없으며, 규칙적인 평행선을 드러내어, 진품상아의 자연스러운 ‘인人’자 문양이나 그물문양과 확연히 다르다.

- 진품상아는 소수성疏水性이 없으므로, 물방울을 제품에 떨어뜨렸을 경우, 물방울의 가장자리에 선명한 경계선이 나타나지 않고, 손으로 문지른 뒤에도 아주 균일하게 제품에 붙어있으며, 서로 수축되어 몰려들지 않는다. 열가소성고분자화합물(塑料)로 만든 제품은 소수성疏水性을 가지고 있으므로, 물방울을 떨어트리면, 물방울이 스며들지 않으며, 손으로 물방울을 닦아내도 다시 수축되어 서로 모여든다.

소수성(hydrophobic) : 물과 친화력이 적은 성질. 소수성을 가진 물질은 물과 친화력이 적으므로, 물에 녹아도 쉽게 가라앉는다. 반대는 친수성親水性.

<상아와 혼동되는 재료>

- 어아魚牙 : 커다란 바다 물고기의 이빨로, 바다코끼리의 이빨이나 바다사자의 이빨 등을 가리킨다. 어아도 초승달처럼 휘어있지만, 상아보다 훨씬 짧다. 어아의 표면에는 한 겹의 법랑질이 덮여 있어, 상아보다 조금 단단하고 깨지기 쉬우며, 광택도 상아처럼 부드럽지 않다. 어아에도 심心이 있으나, 모두 어지럽고 무질서한 굵은 심이다. 어아로는 소형과 중형기물을 제작하며, 대형기물을 제작할 수 없다. 특히 바다코끼리의 어금니(海象牙)는 ‘규각’이라 속칭하며, 대부분 녹색으로 염색한다. 상아처럼 치밀하고 결백潔白하지 못하다. 규각의 외부에는 상아질의 표피가 한 겹 덮여있으며, 중심은 뇌수腦髓와 같은 형태이고, 단면에는 아문牙紋이 없다. 규각제품으로는 비연호, 재떨이, 부채살, 귀걸이 등이 있다.

- 뼈(骨) : 일반적으로 소의 뼈와 낙타의 뼈를 가리킨다. 뼈의 외벽층이 비교적 얇으므로 골조제품에는 표면을 깊이 조각한 중형이나 대형작품이 없다.

- 뿔(角) : 상아조각과 비교적 쉽게 혼동되는 것은 녹각과 영양의 뿔로 조각한 제품이다. 이러한 뿔에는 껍질이 있으며, 천연상아와 같은 문양이나 심이 없고, 가늘고 작은 나뭇가지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 색은 황색을 띠고 쉽게 부서지며, 대부분 소형기물을 제작한다. 형체가 작기 때문에 특징도 적게 나타나므로 감정할 때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 매머드(mammoth)의 어금니 : 매머드는 홍적세洪積世(Pleistocene Epoch, 약 200만 년 전에 시작되어 약 1만 년 전까지) 중기부터 후기에 걸친 빙하기에 생존하였다. 특히 중기에 생존했던 것은 고형古形 매머드라고 한다. 크기는 3m가 넘지만, 코끼리로서는 중형으로 약간 큰 부류에 들 정도이다. 어금니는 굵고, 나선형螺旋形으로 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머드는 얼음 속에 보존되어 화석으로 변하지 않았으며, 부패하지도 않았으므로, 20세기에 시베리아와 북아메리카의 얼음 속에서 대량으로 매머드의 어금니를 발굴해내었으며, 가격이 저렴하여, 중국의 여러 공방에서 공예품으로 제작하였다. 외형이 유사하므로 상아와 쉽게 혼동된다.

<중국고대의 상아조각>

중국의 상아조각은 신석기시대에 기원하였다. 그 당시에 뼈와 뿔과 이빨로 기물을 만드는 것은 이미 보편화되었으며, 일부 기물에는 세밀한 문양도 새겨져 있다. 절강성 여요余姚 하모도河姆度 유적지에서 신석기시대의 쌍봉조양문 상아조각이 출토되었으며, 남방의 대표적인 유물이다. 하남성 안양의 상대 부호묘婦好墓에서 송석松石이 상감된 수면문獸面紋 상아배와 수면문 대류상아통帶流象牙筒이 출토되었으며, 상대 상아기물의 대표작이다. 당송시기의 수많은 상아제품도 출토되었으며, 공예수준이 매우 우수하였다.

명청시기, 죽각과 목각예술의 발전에 따라 상아조각도 발전하였다. 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상아가 수입되어, 북경과 양주揚州 및 광주廣州를 중심으로 전통 상아공예가 발전하였다. 명대에는 포천성鮑天成과 복중겸, 청대에는 우통尤通과 상균尙均 등이 유명하였다.

명대에 이르러 상아조각에는 새로운 풍격이 출현하였으며, 죽조竹雕나 목조木彫와 더불어 문인들의 서재를 장식하는 필수품이 되었다. 명대의 상아조각은 궁정기물과 민간기물의 두 종류로 나누어진다. 궁정에서 제작된 기물은 극히 정밀하며, 인물과 화조문양은 회화의 필법을 모방하였다. 명대초기의 제품에는 용, 연꽃, 이무기 등의 문양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중만기에 이르러 매란국죽, 소나무, 바위, 인물 등의 도안이 많이 사용되어 고아古雅하였다. 원조불상圓雕佛像은 명대 초중기에 유행한 중요 제재이다.

명대의 상아조각은 대부분 재료의 형태를 그대로 살려 조각하였으므로 ‘수형隨形’이라고 속칭한다. 인물, 화훼, 산수가 많으며 도공刀工이 간결하고 힘이 넘친다. 청대의 상아조각은 도공이 복잡하고 정밀하며, 산수인물의 조각에 일정한 법식이 있었다. 또한 시문詩文을 새기거나 관지款識를 새긴 제품이 많으며, 조각작품에 속하지만 회화와 같은 풍격을 가지고 있다.

청대는 중국 상아조각의 전성기로, 명대의 풍격을 계승하였으며, 궁중에 공방을 설치하였다. 청대 상아조각은 남파와 북파로 구분된다.

남파는 광주廣州가 중심이므로 ‘광파廣派’라고도 한다. 광동지역은 습기가 많아 상아자체가 잘 갈라터지지 않는다. 남파의 상아조각은 조각에 중점을 두었으며, 조각과 표백된 색채의 장식을 중시하여, 대부분 색은 희고 윤택하며, 정교하고 세밀하게 조각하였다. 당시, 광주는 무역도시였으므로, 서양인의 기호에 맞는 공예품을 제작하였다. 이러한 작품에는 상아구象牙球, 누선樓船, 궁전宮殿, 보탑寶塔, 화장합, 분합 등이 있다. 가장 유명한 광주의 상아제품은 상아구象牙球와 문양을 조각한 경대이다.

광파의 명인으로는 진조장陳祖章, 도괴승屠魁勝, 진관천陳觀泉, 사도승司徒勝, 동조董兆, 이작록李爵祿, 양유경楊有慶, 양수楊秀 등이 있다. 광파의 상아조각은 섬세하고 정미한 점이 특징이다.

북파는 북경의 과원장果園場과 조판처造辦處의 상아조각을 가리킨다. 그 당시 강희, 옹정, 건륭황제는 모두 예술을 애호하여 궁중에 27개의 공방을 설치하였으며, 그 가운데 전문적으로 상아제품을 만드는 공방이 있었다. 조판처에는 우수한 장인들이 많이 모여있었으므로, 각 공방간에 상호영향을 주고 받아 각종 조각기법이 상아조각에 융화되었다.

강남 가정파嘉定派의 죽각명인 봉석록封錫祿, 봉석장封錫璋, 봉시기封始岐, 봉여호封如鎬, 시천장施天璋 등은 모두 조판처에서 상아작품을 제작하였다. 조판처의 제품은 원가에 구애를 받지 않았으므로 정밀한 조각 이외에 연마도 중시하여 북파 조각예술에 점차 화려, 장엄, 섬세, 부귀, 전아한 풍격을 형성시켰다.

북파는 전통조각을 위주로 하여 고대복장의 미녀, 인물, 산수, 화조를 제재로 하고, 착색과 염색기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기형으로는 필통, 작은 삽병揷屛, 비각 등이 있다. 또 주식, 고계신顧繼臣, 섭정신葉鼎新, 육서명陸暑明, 이예광李裔廣, 장병문張丙文 등도 강남 상아조각의 명인이었다. 이들이 제작한 상아작품은 죽각과 동일하게 청신하고 기운생동氣韻生動하였다.

청대 상아조각의 문양은 주로 제왕과 문인들이 애호하는 도안이었다. 예를 들면, 옹정은 기룡문夔龍紋을 편애하였으며, 일반문인들은 어부와 나무꾼(漁樵), 어촌생활의 즐거움(漁樂), 현사賢士, 산수, 화조, 초충 등을 애호하였다.

<상아의 조각기법>

- 누공투조鏤空透彫 :

누공투조는 공예미술의 상용기법으로 상아투구는 중국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투구는 크기가 서로 다른 여러 층의 동심구同心球를 연속하여 제작한 것으로, 각 층은 서로 독립되어 각자 회전할 수 있으며, 각 층 구의 표면마다 문양을 투각한 진실로 절묘한 작품이다. 이 기법은 한 차례 실전되었으나, 건륭연간에 다시 창조되어 계속되어 오고 있다. 현재는 48-50층까지 조각하기도 한다.

- 벽사편직劈絲編織 :

벽사편직은 상아의 천연적인 결과 인성靭性을 이용하고 일정한 기술적인 처리를 거쳐, 굵기가 일정하고 아주 얇은 박편으로 상아를 쪼개어 ‘상아실(牙絲)’을 만든 다음에, 이 상아 실을 이용하여 돗자리, 부채, 바구니, 등롱燈籠 등을 만드는 것이다. 상아를 얇게 쪼개어 편직하기 위해서는 잘 갈라터지지 않는 따스하고 습기 찬 환경이 필요하였으므로 남방에서 이러한 공예가 발달하였으며, 광파廣派 상아조각의 독특한 기법이다.

- 미형조각微型彫刻 :

극히 작은 상아에 미세하게 조각하여 삼라만상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현대에는 현미경을 이용하여 조각한다.

- 상감?嵌과 염색 :

상감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조각이 완료된 상아작품의 표면에 색이 아름다운 다른 물질을 박아넣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상아조각과 보석처럼 색이 아름다운 물질은 미리 설계한 도안에 박아넣는 것이다. 염색은 단조로운 색채와 작품자체의 색채적인 결함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고대 상아작품의 감정>

1) 상아자체의 빛깔과 광택 및 갈라터진 선을 관찰한다.

상아조각작품의 표면은 모두 노화老化되어 있다. 오래되었을 수록, 표면이 황색으로 변하고 광택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다시 옅은 황색에서 점차 강황색姜黃色과 짙은 황색으로 변화되고, 옅은 종색棕色으로 변하게 된다. 또한 하나의 상아작품이라도 색깔은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색깔의 변화에 따라 기물의 표면에 짧은 머리카락과 같은 옅은 선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작사雀絲’라고 한다. 상아조각의 연대가 오래될수록 작사는 증가하고 검어지고 짙어지고 길어지며, 나아가 빙렬문氷裂紋으로 변형된다. 위조자는 연기에 그을리거나 물에 담그는 등의 방법으로 작구처리作舊處理를 하지만, 표면의 색은 그럴듯하게 만들어낸다고 해도 광택이 사라지게 되고, 포장包漿이 나타나지 않는다. 갈라진 작사흔雀絲痕도 부자연스러우며, 그을린 냄새가 나기도 한다.

2) 조각품의 예술적인 풍격으로 판단한다.

청대초기의 관음상은 의복의 선이 간결하여 명대의 유풍이 남아있다. 심도深刀와 천도淺刀를 병용하여 원만하면서도 힘이 넘치며, 의복의 선은 밑으로 드리워 널찍하여 침착한 느낌을 준다. 근대에 모방제작한 관음상은 의복의 선이 복잡하고 입체감이 약하며, 도법도 무력하다.

3) 노료신공老料新工에 주의한다.

오래된 상아를 가져다 새로 조각한 제품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실수를 한다. 그러므로 재질과 공예의 두 면을 종합하여 감정해야 한다.

4) 관지를 이용하여 감정한다.

관지를 새로 첨가하는 등의 위조수단에 대하여 주의해야 하며, 또한 명가名家를 모방한 작품에 주의해야 한다.

상아의 감정

瓢蟲

不朽의 古典에서 찾은 智慧와 心灵, 역사적 敎訓과 省察에서 옛글의 향기에 취해 사랑에 빠지게 되었음을 밝히는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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